추신수는? TEX 신임 감독, "젊은 선수들 중용" 극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1.06 05: 20

크리스 우드워드(42) 텍사스 신임 감독이 팀의 젊은 선수들을 칭찬하며 중용할 뜻을 보였다. 베테랑 추신수(36)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우드워드 텍사스 신임 감독이 팀의 젊은 주축(young core)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6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텍사스는 우승에 굶주려 있다. 이상적으로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실행해야 할 것은 우승에 대한 신념과 문화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둘지 모르지만 우승 믿음은 강력하다. 그리고 지금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우승의 시간이 올 것이다. 그 시간이 올해가 되기를 바라지만, 내년이 될 수도 있고, 내후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4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감독인 우드워드는 젊은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계속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우리 앞에 있는 로스터를 보는데, 젊은 주축 선수들을 보면 나는 정말로 흥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팀을 앞으로 이끌고 가는 것에 매우 열정적이다. 나는 이번 시즌에 성장, 발전, 향상과 같은 말을 많이 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우리가 성취하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텍사스 외야진을 보면 추신수 외에는 윌리 칼훈(24), 델리노 드쉴즈(26), 조이 갈로(25), 노마 마자라(23), 드류 로빈슨(26), 카를로스 토치(23) 등 대부분이 20대 중반 젊은 선수들이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크리스 감독이 팀을 이끌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경기에 대한 독특한 이해력, 전략 개발,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을 잘 안다. 또 그러한 것들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도록 하고, 선수들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LA 다저스에서 3루 주루코치와 내야 코치를 지냈다. 그에 앞서 시애틀의 1루 주루코치를 지냈다. 메이저리그에서 1999년~2011년 토론토, 뉴욕 메츠, 애틀랜타, 시애틀, 보스턴 등에서 12시즌을 뛰었다. /orange@osen.co.kr 
[사진]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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