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드라마하우스)이 오늘(6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완벽한 타인’은 전날 월요일임에도 18만 5051명을 동원했다. 화요일인 오늘도 10만 이상의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적 관객수가 200만 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6일) 오전 7시 10분까지 ‘완벽한 타인’의 누적 관객수는 184만 9804명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가 개봉 6일째인 어제(5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180만 752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 180만 명을 넘고 흥행작 대열에 진입했다. 지금부터 누적되는 관객수는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타인’은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이 성형외과 의사 석호(조진웅 분)와 정신과 의사 예진(김지수 분)의 집들이에 모여 부부 동반 저녁식사 모임을 가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자리에는 준모(이서진 분)-세경(송하윤 분) 부부, 태수(유해진 분)-수현(염정아 분)부부, 이혼남 영배(윤경호 분)가 함께 모여 있다.
저녁 식사 동안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하는데 문자,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면서 서로 간에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이 '웃픈' 상황을 유발한다. 러닝타임은 115분.
‘완벽한 타인’은 10월에 개봉한 코믹 영화들 중 흥행 1위로 등극한 ‘럭키’(감독 이계벽, 2016)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들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을 받은 ‘완벽한 타인’이 온라인 극장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실예매로 이어지는 흥행세에 탄력을 더하는 중이다.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 영화의 최종 누적 관객수가 얼마로 나타나게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