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각오..."대표팀은 영광, 계속 발전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06 08: 21

벤투호 주전 원톱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전을 약속했다.
황의조는 지난 5일 벤투호의 11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하게 발탁되며 대표팀 주전 원톱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소집한 이후 호주로 떠난다. 이후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통해 다가오는 아시안컵을 대비할 계획이다.

11월 A매치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기성용(뉴캐슬)-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주축 선수들이 배려 차원에서 제외됐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의 발끝에 더 많은 기대가 실린다.
김학범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황의조는 클럽 복귀 이후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팀의 7연승 기간 동안 5경기서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승의 시작이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25라운드)와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던 그는 세레소 오사카전(29라운드)을 제외한 5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더욱 대단한 것은 골의 순도다. 황의조가 연승 기간 동안 기록한 5골 중 무려 4골(빗셀 고베, 시미즈 S펄스, 산프레체 히로시마, 우라와 레즈)이 결승골이다.
심지어 나머지 1골(요코하마 마리노스전)은 후반 26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터트린 동점골이다.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닌 감바 상승세의 주역이다.
황의조는 지난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3년 만의 A매치 골을 터트리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감바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린 인터뷰서 "대표팀에 다시 발탁돼서 영광스럽다. 계속 발전해서 팀에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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