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19세 킬리안 음바페 기 살리기에 나섰다.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오는 7일(한국시간) 새벽 5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을 나폴리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찾은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투헬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음바페 관련 질문을 받았다. 지난 4일 사비 에르난데스가 '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에 대한 평가를 내린 데 따른 것이었다.

사비는 리오넬 메시에 좀더 가까운 선수로 음바페가 아닌 네이마르를 꼽았다. 상대적으로 음바페는 아직 '축구 성숙도'면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렸다.
투헬 감독은 "음바페는 아직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여전히 19살이며 믿을 수 없는 선수다. 현재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며 최고가 될 것"이라며 "사비 말이 맞다. 음바페는 더 발전해야 하지만 19살에 딱 맞다"고 감쌌다.
음바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선수다. 작년 여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하며 총 1억 8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지불됐다. 지난 시즌 44경기 21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올 시즌 11경기 13골로 업그레이됐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팀에서는 네이마르의 아성까지 가릴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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