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은 과연 퀄리파잉 오퍼(QO)를 수용할 것인가, 아니면 거부하고 시장에서 다시 가치를 평가받을 것인가. 한 매체는 류현진의 QO 수용을 주장하고 전망했다.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은 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비롯함 QO를 제시 받은 7명의 수용 여부에 대해 전망했다.
이 매체는 "31세에 물음표를 얻은 류현진은 올 시즌 엄청난 반등을 펼쳤기 때문에 또 다른 흥미로운 후보 중 한 명이다"면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다저스의 가장 믿음직한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됐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QO에 대한 전망은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매체는 "비록 류현진은 다저스가 요구했던 모든 부문을 수행했지만 만약 구단들이 그를 노리기로 한다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요인이 될 것이다"며 그의 부상 전력이 문제가 될 것임을 언급했다.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의 시장 가치가 낮을 것이라는 대부분의 전망은 그의 부상 전력에 따른 불확실성에 기인하고 있다.
이어 "만약 성적이 저조한 팀의 단기 계약의 후보가 되어 좋은 이닝들을 소화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겠지만 다저스가 그에게 QO로 제시한 1790만 달러 금액보다 제시액은 대체적으로 낮을 것이다"며 "류현진은 QO를 받아들이고 그가 친숙한 곳에서 다저스의 2019년 챔피언십 도전을 함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QO 수용 여부는 오는 13일 결정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