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과 ‘정치인’.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이들의 수명이 결정될 수밖에 없는 공통점을 지녔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이 이들 이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핵심 원천인 셈이다. 특히 이 두 부류가 가족이나 친족으로 묶였을 경우, 대중적인 관심도는 더 높아진다.(가나다순)
#배우 권율♥배우 최명길



배우 권율(본명 권세인)의 이모가 배우 최명길이며, 그의 남편인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가 이모부이다. 처조카 관계인 셈이다.
2007년 방송된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권율은 국내 흥행 1위 영화 ‘명량’(2014)에서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으로 출연한 후부터 대중에 이름을 알리며 높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배우 고윤♥김무성 의원


영화 ‘가문의 영광4’(감독 정태원, 2011)에서 일본인 싸움꾼 역을 맡으며 데뷔한 배우 고윤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아들이다.
데뷔 초반 김 의원의 아들인 것을 숨기기 위해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2014) ‘인천상륙작전’(2016)에서 조연이지만 비중 높은 역할을 맡아 주목을 끌었다.
#래퍼 노엘♥장제원 의원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다. Mnet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 1회에 출연해 래퍼 스윙스에게 극찬을 받으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과거 SNS에 남긴 글들이 떠오르면서 논란이 일었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소속사 프리마 뮤직그룹에 합류했으며 2018년 2월에는 전속 계약이 만료돼 스윙스, 영비, 키드밀 리가 설립한 인디고뮤직에 합류했다.
#배우 송일국♥김을동 전 의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배우 송일국은 탤런트 출신이자 전 국회의원 김을동의 장남이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성화 봉송자로 채택돼 ‘삼둥이’를 업고 뛰었다. 이렇게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에서 세 쌍둥이를 업고 성황 봉송을 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
#배우 심은하♥지상욱 의원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심은하는 김희선, 채시라와 함께 90년대 브라운관을 평정했는데 청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외모, 출중한 연기력, 뛰어난 스타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복귀를 바라는 여배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남편 지상욱은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으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윤세인♥김부겸 의원


배우 윤세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자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의 딸이다. 2011년 드라마 ‘폼 나게 살 거야’로 데뷔한 윤세인은 ‘아들 녀석들’ ‘잘 키운 딸 하나’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윤세인은 2014년 대구시장에 출마한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선거 유세 현장을 함께 해 이목이 쏠렸다. 2015년 국내 유명기업 자제와의 결혼 소식으로 한 차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연기 활동을 접은 상태이다.
#배우 이하늬♥문희상 의원


제20대 국회의장 문희상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외삼촌이다. 이하늬는 2015년 방송된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살이 찌면 외숙부 문희상과 닮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늬는 삼촌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기도 했다. ‘엄친딸’으로 분류된 이하늬는 국악 전공으로 가야금, 장구 등 국악기와 전통무용이 특기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노엘 인스타 그램, 장제원·지상욱 의원 페이스북,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