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코치들이 연이어 팀을 떠나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42) 수비코치에 이어 터너 워드(54) 타격코치도 떠났다.
미국 언론은 7이(이하 한국시간) "워드 타격코치가 신시내티 타격코치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신시내티 구단의 딕 윌리엄스 야구 운영 사장은 "워드 코치가 팀에 합류해 우리는 기쁘다. 그는 애리조나와 다저스에서 여러 명의 타자들이 성공하게끔 멘토가 됐다. 선수들과 소통과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워드 타격코치는 "일이 빠르게 진행됐다. 신시내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벨 신임 신시내티 감독이 임명된 뒤 데렉 존슨 투수코치에 이어 워드 타격코치가 2번째로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신시내티는 다저스 타선이 2년 연속 팀 홈런, 팀 장타수, 팀 장타율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주목했다.

워드 타격코치는 2013~15년 애리조나에서 타격코치를 지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2016시즌 부임하면서 함께 다저스에 합류했다. 3년간 다저스에서 지냈고, 신시내티로 떠나게 됐다.
앞서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주루코치 겸 수비코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우드워드 감독은 6일 텍사스 홈구장에서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한편 다저스는 올해로 계약 기간이 끝나고 1년 구단 옵션이 있는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을 협상 중이다. 다저스 구단 수뇌부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성과를 낸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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