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군입대를 하는 아들과 동행하는 일일 아빠로 변신해 감동을 전했다. 노사연은 뷰티방송으로 장도연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 조세호가 논산훈련소를 찾아 '대리 참석' 미션을 수행했다. 아들을 홀로 군대에 보내야 하는 아버지 신청자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것이었다.
베트남에 있는 아버지는 조세호에게 "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4주 전에 한국에 갔다. 아내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한국에 올 수 없는 상황이다. 아들은 이모 댁에서 군입대 준비 중이다. 제 마음으로 아들 준희를 꼭 안아달라"고 부탁했다.

조세호가 신청자의 아들 준희를 만났다. 군입대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묻자 준희는 "한강에서 라면 먹기"라고 답했다. 시간이 촉박했고 조세호는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자고 했다. 세호는 라면과 함께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주며 "들어가기 전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자"고 말했다.
조세호는 휴게소에서 아빠의 본분을 잊고 쉴새 없이 먹었다. 논산으로 향하는 차안에서도 준희에게 먹을 것을 권하다가도 이내 자신이 폭풍 흡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논산에 도착한 준희가 머리를 잘라야했다. 조세호에게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논산훈련소 앞에 도착한 준희는 조세호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준희 씨랑 처음 만났는데 보낸다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노사연은 뷰티방송으로 레드벨벳 아이린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장도연이 노사연의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서 "파우네이션이 금방 사라진다. 피부가 과식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노사연의 얼굴에 아이돌 메이크업을 했지만 너무 과하게 됐다. 노사연은 완성된 메이크업을 보며 "뭐한거야! 오랜만에 참는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종신이 "아이린이 아닌 '울버린'이 됐다"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90년대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노사연이 장도연에게 메이크업을 해줬다. 장도연은 노사연의 손길에 "아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마이크로닷의 첫 개인방송 도전기가 그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제가 요리에 대해 관심이 많다. 혼자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하려니까 어려워서 학원을 다니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서 이번 기회에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세한 노하우를 가지고 뻔한 음식을 재미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요리를 배우기 위해 김동현을 찾아갔다. 김동현은 고추기름으로 만든 김밥인 '홍밥'을 선보였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