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공동제작 드라마 하우스)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한 지 7일 만에 기록한 성적이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어제 17만 913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02만 8922명이다. 전날 손익분기점 180만 명 돌파에 이어 하루 만에 또 한 번의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로써 ‘완벽한 타인’은 올해 개봉한 코미디 영화들 가운데 가장 빨리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영화로 거듭났다.


‘완벽한 타인’은 10월 개봉 영화 역대 흥행 1위작인 ‘럭키’(감독 이계벽, 2016)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더불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 질주에 힘을 실었다. ‘완벽한 타인’은 현재 좌석 점유율까지 부동의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TOP3 중 천만 영화 ‘신과 함께2-인과 연’(1227만 4021명), 543만 5972명의 관객을 동원한 ‘안시성’, 영화 ‘독전’(506만 3620명)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완벽한 타인’은 부부 동반 저녁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및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께 하는데,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고 각자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은 이들이 휴대전화 공개로 인해 오해와 갈등을 빚는다.
극중 친구-부부를 완성하기 위해 유해진 조진웅 염정아 윤경호 김지수 이서진 송하윤 등 인기 배우들이 뭉쳤다. 연기 시너지를 자랑한 7인의 배우들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났지만,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진 케미스트리를 빚어내며 완벽한 지인으로 변신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