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악재를 맞이했다. 승부의 변수령인 3차전, 4번 타자 김재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두산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2차전 선발 라인업과 같다"고 말하며 변화가 없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타격 훈련 도중 4번 타자 김재환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곧장 훈련을 중단했고, 김재환은 병원으로 이동했다.
두산 관계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추후 결과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환이 빠지면서 선발 라인업에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준 두산이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좌익수)-오재원(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변동했다. 최주환이 4번 타자로 이동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