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김태형 감독의 한숨, "김재환, 4차전 출장 쉽지 않을 듯"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7 22: 11

"아무래도 내일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두산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7로 패배했다.
경기 전 대형 악재에 아쉬움을 삼켰다. 4번타자 김재환이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에서 X-레이와 MRI 검사를 했지만, 검사 결과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 결국 8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두산의 타격도 싸늘하게 식었다. 8안타를 쳤지만, 2득점에 그치며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리게 됐다.
김태형 감독도 한숨을 쉬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팀의 4번타자가 빠진 것이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다"고 아쉬워하며 "정확한 진단이 안나왔다. 내일 검사를 해야할 것 같은데, (경기 출장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내일 다시 검사하고 결과를 봐야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를 1번으로 돌리는 등 여러가지로 타순 재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전반적인 타선 변화를 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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