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기쿠치 영입전 뛰어드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08 07: 35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선발 보강을 위해 기쿠치 유세이(세이부 라이온스)를 눈독들이고 있다. 
기쿠치는 고교 졸업 당시 메이저리그 8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NPB리그에 입성했다. 
기쿠치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8km짜리 강속구를 던지고 있다. 올 시즌 14승 4패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세이부가 10년 만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기쿠치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인 CSN 필리닷컴 짐 살리스버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필라델피아는 좌완 선발 보강을 위해 기쿠치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멧 클렌탁 단장은 내부 회의를 통해 좌완 선발 보강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기쿠치를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기쿠치를 꾸준히 지켜봐왔다. 짐 살리스버리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일본에 스카우트팀을 파견해 기쿠치의 투구를 지켜보기도 했으며 3,4선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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