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공동제작 드라마하우스)이 개봉 8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 마동석·김새론·이상엽 주연의 영화 ‘동네 사람들’(감독 임진순, 제공 CJENM, 배급 리틀빅픽처스)이 3위에 랭크됐다.
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완벽한 타인’은 17만 744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누적 관객수는 220만 6360명이다.
어제 개봉한 ‘동네 사람들’은 같은 날 5만 4296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는 5만 9027명이다. 대중에 인기가 높은 배우 '마블리' 마동석이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네 사람들’은 실종된 여고생을 찾기 위한 체육교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완벽한 타인’과 같은 날 개봉한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도 8일째 일별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96만 4394명인데 100만 관객 돌파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이 첫날부터 7일까지 8일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영화는 남 부러울 것 없이 완벽하게 보이는 부부 동반 모임에서 저녁 시간 동안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문자-전화-카카오톡으로 인해 친구와 부부 사이에 서로의 비밀이 공개돼 오해와 갈등이 빚어지는 블랙 코미디 극이다.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감독 파올로 제노베제, 2016)를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해 각색했으며, 배우 유해진 조진웅 염정아 윤경호 김지수 이서진 송하윤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