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PHI 등 3개 구단, 킴브렐 영입에 큰 관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08 07: 57

FA 자격을 획득한 '특급 소방수' 크레이그 킴브렐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8일(한국시간) '메트로'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3개 구단이 킴브렐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선발 투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소방수까지 보강 대상을 확대했다. 그리고 애틀랜타와 세인트루이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빅리그 통산 333세이브를 기록한 킴브렐은 정규 시즌 63차례 마운드에 올라 42세이브를 거두며 구원 2위에 등극했다. 62⅓이닝동안 7피홈런을 허용했으나 96개의 삼진을 솎아낼 만큼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킴브렐은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6차례 세이브를 달성했으나 5.9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킴브렐을 영입하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빅리그 통산 평균 자책점 1.91을 기록중이나 애틀랜타 시절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계투진이 허약한 필라델피아가 킴브렐을 영입한다면 마운드 강화를 꾀할 수 있지만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게 그 이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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