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박학기, 걸그룹 딸·대형기획사 연습생 딸 ‘부전여전’(종합)[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8 11: 28

‘포크송 대가’ 박학기가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걸그룹 딸은 마틸다의 단아. 박학기와 단아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박학기와 단아 부녀가 합류, 꿈꾸던 제주도에서 일주일 살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박학기는 데뷔 후 처음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아빠와 딸이 같이, 그것도 아기 때가 아니라 성인이 돼 있고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일주일간 어디를 간다는 기회가 또 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고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MC 주영훈은 “지금 큰 딸이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마틸다라는 걸그룹에서 활동하고 있고 둘째 딸이 대형 소속사 연습생이고?”라고 묻자 박학기는 “그렇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둘째 딸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두 딸이 아빠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아 가수의 길로 들어선 것.
이어 박학기와 두 딸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주영훈은 “엄마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전부 미녀다”고 놀라워했다. 박학기의 아내는 배우 출신이었다. 박학기는 “아내가 배우 출신으로 항공사 모델을 했었다. CF도 많이 찍었었다”고 설명했다. 박학기의 아내는 청순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학기는 두 딸이 초, 중, 고 다니는 12년 동안 매일 등하교를 해줬다는 사실이 전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박학기는 “잘했구나 싶은 게 아이들과 벽이 생길 틈이 없다. 거의 매일 잠깐이라도 보니까 지금도 아이들이 아빠하고 잘 놀아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십 번 방문했던 제주도지만 남다르게 다가왔다. 딸과 함께 느끼게 돼서 굉장히 좋은 추억이었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박학기와 딸 단아 부녀가 방송에서 함께 노래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뿐 아니라 박학기와 단아는 제주살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치 아빠와 딸이 바뀐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제주도에 도착해서는 두 사람이 차로 이동하면서 같이 노래하고 숙소에 도착해서는 두 사람이 함께 창문에 나란히 서서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에 출연자들이 크게 부러워했다. 주영훈은 “내가 꿈꾸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빠 박학기와 미녀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받아 노래는 물론 미모까지 빼어난 두 딸. 누리꾼들은 ‘부전여전’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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