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해 즐기고 싶어"..'한끼줍쇼' 김새론, 검정고시 소신 지킨 이유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8 12: 11

가족들의 이력부터 소신 있는 학교생활까지, 배우 김새론의 솔직한 입담과 당당한 행보가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밥동무로 출연한 이상엽과 김새론이 공주시 반포면에서 MC 이경규, 강호동과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는 김새론의 출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왜 배우가 됐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새론은 "엄마가 예전에 잡지 모델을 하셨다. 연기자를 하려고 하시다가 날 낳으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접하게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에 강호동은 "얼마 전 김새론 어머니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난리가 났다. 동안 미모가 큰 화제가 됐다"고 거들었고, 김새론은 "나를 포함해 딸이 셋인데 셋 다 아역배우를 했다"며 두 명의 여동생도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원빈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기도. 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할 때 제가 원빈 선배님을 지목했었다. 여러분에게 지목을 받아서 실제로 하셨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상엽은 "원빈 선배님을 지목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감탄했고, 김새론은 "원빈의 실제 모습이 어땠는가"라는 질문에 "당시 너무 어려서 기억이 생생하지는 않다. 엄청 잘 챙겨주셨다. 좋은 분이라는 기억만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한 사실을 밝히며 검정고시에 통과, 대학생이 되기 위해 준비 중임을 설명한 김새론. 끝으로 그는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주의다.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싶다"는 소신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김새론은 가족들의 이력부터 원빈과의 친분, 그리고 학교생활에 대한 생각까지, 대중이 자신에게 궁금해했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보아왔던 그와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방송 다음 날이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김새론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상황. 자신의 소신 대로 선택한 길이 제대로 성공한 셈이다. 이에 대중 또한 그의 합격 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다.
이처럼 어느 순간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한 사람의 성인 연기자로서 우뚝 선 행보로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는 김새론. 무엇을 하든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이기에,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OSEN DB, '아저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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