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SBS ‘좋은아침’에서 집을 공개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강이 바로 보이는 탁 트인 한강뷰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이 집 매력은 한강이 보이는 것이다. 탁 트인 뷰가 너무 좋아서 주안이가 밖을 보면서 스케치한다"고 발혔다. 손준호는 "주안이가 오늘 비가 오는지, 날이 좋은지 알려준다. 높은 건물이 보이면 미세먼지가 좋고 안 보이면 나쁜걸 알려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우드와 실버 계열로 콘셉트에 맞춰 소품을 배치한 장식장을 공개하며 장식되어 있는 트로피가 눈길을 끌었다.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트로피와 김소현의 트로피라고 전한 손준호는 “전 아직 뮤지컬 상을 한번도 못 탔다. 상 받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엘리자벳’ 작품에 같이 출연하는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기념할 장식품 오르골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넘버 ‘나는 나만의 것’을 손준호는 ‘날 혼자 두지 말아요’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주방에서도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 뷰가 눈길을 끌었다. 아내 음식 솜씨에 대해 손준호는 "중, 상 사이에서 중에 가깝고 저는 주로 설거지를 맡는다"라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방송에서와 달리 뮤지컬 연습 현장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현은 가사, 대사, 발음, 감독님의 말씀까지 모두 기록된 노트를 자랑하며 뮤지컬 ‘엘리자벳’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엘리자벳의 모성애를 그 누구보다 잘 표현해주실 것 같다”라고 이번 뮤지컬에서 김소현의 강점을 꼽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좋은 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