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부터 한양대 수시 합격까지, 2018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었다.
김향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8일 OSEN에 "김향기가 2019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향기는 2019년 대학 새내기가 되어 연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수학능력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2000년생인 김향기는 2003년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6년 영화 '마음이'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은 김향기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 '눈길', 영화 '걸스카우트', '웨딩드레스',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오빠생각',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해와 올해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가 되는 영광을 안기도. 김향기는 '신과 함께'에서 막내 저승차사 이덕춘 역을 맡아 하정우, 주지훈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와 함께 김향기는 오는 22일 개봉되는 영화 '영주'에서 부모님을 잃고 가장이 된 19살 소녀 영주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또 한번의 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2월 말에는 드라마 속에서도 김향기를 만날 수 있다.
김향기는 최근 tvN 단막극 '#좋맛탱:좋은 맛에 취하다' 촬영을 마쳤다. 김향기가 연기하는 충남은 충청남도에서 태어난 디저트 인플루언서다. 대학에 합격 후 상경해 연남(김민규 분)과 만나 달콤한 캠퍼스를 펼칠 예정. '예비 대학생'인 김향기는 미리 캠퍼스를 간접 체험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김향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생애 첫 로맨스물에도 도전하게 됐다.
김향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순수하고 맑은 기운을 가진 김향기와 충남 역이 잘 어울린다. 요즘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엿 볼 수 있는 풋풋한 작품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김향기의 색다른 느낌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믿고 보는 아역 배우에서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 될 김향기. 쌍천만은 물론이고 부일영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김향기의 남은 2018년 그리고 20대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순간이다./parkjy@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