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샤이니 키가 전한 #10년만 솔로 #술친구 소유 #할로윈 코스튬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8 13: 52

그룹 샤이니 키가 솔로 앨범부터 라디오 DJ에 대한 생각까지, 다채로운 입담으로 '최파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보이는 라디오에는 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최화정은 "데뷔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냈다.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키는 "늦었다면 늦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이제 한 번 해보자 싶어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로 이야기는 진작부터 오갔는데 그때 제가 워낙 스케줄이 잡혀 있었던 게 많았고 할 것도 많아서 조금 더 스케줄이 생기거나 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키는 최화정이 그의 연기에 대해 언급하자 "제가 연기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들어오는 대로 하고 있다. 작가님이 섭외를 해주셔서 오디션을 봤는데 됐다"고 답하며 쑥스러워 하기도.
키는 앞서 이미숙이 '최파타'에서 눈여겨보는 후배로 자신을 언급한 일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며 미소를 지은 뒤, "영화 개봉 앞두고 있다"고 예고해 배우 키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키는 이번 솔로 앨범에 그의 술친구로 유명한 걸그룹 씨스타 소유와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제가 '한 번만 해달라'고 해서 하게 됐다"면서 "부탁할 때 이미 술을 사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이번 솔로 앨범에 의상 디렉터로서 참여한 것에 대해선 "의상 디렉터라는 거창한 말이 붙여져서 그렇지 '저 이렇게 입고 싶었다', '이렇게 입자' 정도의 참여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키는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유로 "성격이 하고 싶은 건 일단 이야기를 하고 봐야 하는 스타일이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지라는 주의라 기회가 되면 다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이해를 돕기도.
더불어 그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할로윈 코스튬 파티에서 '해리포터' 볼드모트 분장으로 1위를 한 것에 대해 "5년 만에 처음으로 1등 했다"면서 "그전까지는 혼자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분장을 받았다. 박나래 씨 분장팀에 부탁해서 1시간 만에 완성했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해 흥미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라디오 DJ가 하고 싶진 않은가"라는 질문엔 "예전부터 하고 싶긴 했는데 현실적으로 쉽진 않더라. 몇 개월 하고서 끝내느니 아예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최파타'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및 '최파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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