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이사강♥빅플로 론, '현역 아이돌'의 결혼 러시 [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09 07: 02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부터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빅플로 론까지, 올해 현역 아이돌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눈길을 끈다.
빅플로 론 측 관계자는 8일 OSEN에 "빅플로 론이 내년 1월 이사강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약 1년 반 정도 교제해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빅플로 측은 같은 날 공식 팬카페에 론과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의 결혼 입장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빅플로 측은 "론군과 이사강 감독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예쁜 만남을 가져왔다"며 "그 후 결혼 의사를 조심스럽게 소속사에 전하게 되었고 본 소속사는 두 분의 의견과 결정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론은 12월 예정된 콘서트 및 팬들과의 이벤트에 불참 없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강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다양한 아이돌 그룹과 작업해왔다. 빅플로는 2014년 '퍼스트 플로우'로 데뷔한 그룹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1980년생 이사강과 1991년생 론은 11세 연상연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돼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론이 현역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열애과 결혼이 금기시되던 과거와 달리, 결혼을 한 후에도 아이돌로 활동하는 스타들의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올해에는 유독 현역 아이돌 멤버들의 결혼 소식이 쏟아졌다. 
올해 웨딩마치를 올린 아이돌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전멤버 율희.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이들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는 이미 한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됐다. 최민환은 지난 5월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공개열애 상대였던 율희의 임신 소식과 결혼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최민환은 "저 곧 아빠가 됩니다.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다"며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율희는 한 달여 뒤인 6월 18일 재율 군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최민환이 소속된 FT아일랜드 멤버들은 공식석상에서 최민환과 율희 부부, 그리고 조카 재율 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탑독 출신 P군(박세혁)과 BP라니아 멤버로 활동했던 유민(김유민) 또한 올해 8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P군은 1991년생, 유민은 1994년생으로 3살 차이가 나는 커플. 연예계 선후배로 예쁜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은 다소 이른 나이에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유키스 일라이는 11살 연상인 모델 지연수와 결혼에 골인한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아이돌 멤버들이 결혼을 선언하면서 과거의 ‘아이돌 열애, 결혼 금기’가 서서히 깨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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