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폭로·결혼"..'인생술집' 오만석X김동완X유연석X이규형의 TMI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9 07: 17

 '인생술집' 오만석, 김동완, 유연석, 이규형이 서로에 대한 폭로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까지, 화려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NEW 인생술집'에서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오만석, 김동완, 유연석, 이규형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희철은 "이 형 왜 또 나와? 나 없을 때도 계속 나왔는데. 내 자리 노리는 거 아니야?"라며 '인생술집' 최다 출연을 기록한 오만석의 등장을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화창조'임을 밝힌 MC 한혜진은 김동완과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으로 활약한 유연석의 등장에 미소를 짓기도.

이후 이날의 게스트들이 등장했고, 현재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유연석은 미리 준비한 와인에 대해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됐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얼굴을 알린 이규형은 이 드라마와 tvN '비밀의 숲'까지, 촬영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해 흥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네 배우는 자신들이 출연하는 '젠틀맨스 가이드'를 설명하며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연석은 MC 중 유일한 여성이 한혜진의 옆에 앉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한혜진은 물론 이를 보고 있던 다른 남성 출연진들도 "반하겠다. 설렌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서로에 대한 폭로가 시작됐고, 이규형은 과거 오만석이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연출할 때 자신을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일에 대해 "형이 개인적인 자리에서 저에 대해 엄청나게 칭찬을 해주셨다. 그래서 이렇게 칭찬해주실 거면 그때 왜 떨어뜨리셨냐"고 물어 오만석을 당황케 했다.
이에 오만석은 "그때 남자 배우를 못 뽑았다. 제작사 사정상 여배우만 우리가 뽑을 수 있었다"면서 "까맣게 잊고 있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연석은 다채로운 취미 생활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그는 "여자친구에게 비누를 만들어 선물한 적도 있다"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낸 것은 물론,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바람을 내비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김동완이 자타공인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이거나 오만석의 남다른 연출 열정 및 실력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을 선사한 네 배우들. 이들의 TMI(Too Much Information)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는 'NEW 인생술집'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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