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김윤진X최광제, 핑크빛 기류 포착..궁금증 폭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09 10: 21

 ‘미스마’ 김윤진과 최광제의 묘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측은 미스 마(김윤진 분)가 고말구(최광제 분)에게 볼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긴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미스 마는 고말구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고, 말구는 굳은 표정으로 서 있다. 이어 미스 마가 고말구의 볼을 쓰다듬고, 이에 그는 미동도 없이 서서 긴장한 듯한 모습이다.

고말구는 미스 마가 자신의 누명을 벗겨준 이후로 크게 드러내지 않아도 우직하게 그녀를 도와주면서 조금씩 호감을 키워왔지만, 미스 마는 그동안 말구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인 바 있어 갑자기 그녀의 마음에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인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지난 3일 방송된 17~20회에서 미스 마의 딸 살인 사건 목격자 이정희(윤해영 분)가 코디네이터 배희재(선화 분)를 독살한 범인으로 밝혀졌고, 이후 스틸 사진작가 정유정(박민지 분)이 과거 이정희가 파양했던 딸 '예지'로 밝혀지면서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이정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선택했다.
미스 마는 딸을 죽인 진범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목격자 이정희의 죽음에 좌절했고, 갑자기 약속을 어기고 외딴곳에 있던 집필실에서 탈출해 미스 마 앞에 나타난 마지원(김윤진 분)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과연 딸 살인 사건의 목격자를 잃고, 또다시 탈옥수라는 신분이 발각될 위기에 놓인 미스 마의 복수 행보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으로, 오는 10일 밤 9시 5분에 21~24회를 연속 방송한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스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