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를 줬다.
힐만 감독은 "두 가지 변화를 줬다. 김동엽이 7번 좌익수로 들어가고 9번 2루수로 박승욱이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3차전에서 좌익수 정의윤의 송구가 라인업 변화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김동엽이 린드블럼 상대로 1차전에서 공을 봤었고, 새로운 투구 동작이 생겼는데 김동엽이 더 익숙할 것이다"면서 "린드블럼이 오른손 타자 상대로 잘 던져서 좌타자 박승욱을 투입했다. 스피드 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정 역시 라인업에 자리를 유지한다. 힐만 감독은 "최정 뿐만 아니라 린드블럼이 오른손 타자 상대로 잘 던져왔다.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평균 22피홈런을 내줬고 홈런이 10개 대로 줄었다"면서 린드블럼의 우타자 상대 강점을 언급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