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바람과 추위' 힐만 감독이 꼽은 4차전 변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09 16: 16

우천 취소의 영향으로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일까.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 변수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8일) 열릴 예정이던 4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하루씩 일정이 미뤄졌다. 전날 하루 내내 가을비가 인천 지역을 적시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갔다. 오후 6시 30분 플레이볼 시점에서 기온은 약 13도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우천 취소의 영향으로 새로운 변수가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오늘 바람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왼쪽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고 말했다. 뜬공 수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홈런 타구가 아웃으로, 아웃이 될 타구가 홈런으로 변화할 수 있는 변수다.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공기가 차갑다"면서 경기 시작 시간에 닥칠 추위를 경계했다. 추위로 인해 선수들의 몸이 경직될 수 있는 부분. 선수들의 확실한 워밍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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