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김재환 결장-양의지 4번' 두산, 라인업 대폭 변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09 16: 44

시리즈 1승2패로 몰려 있는 두산 베어스가 타순에 대폭 변화를 줬다. 4번 타자 김재환의 경기 출장은 이날도 불가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의 대폭 변화를 줬다.
지난 7일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한 김재환은 이날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은 오늘 대타로도 출장이 힘들다"면서 "내일도 나간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경기 출장이 쉽지 않음을 전했다. 덩달아 타순 변화도 많아졌다. 

김태형 감독은 "좌익수로는 백민기가 먼저 나간다. 최주환 3번, 양의지 4번, 김재호가 5번 타순에 들어간다. 그리고 박건우가 6번에 자리한다. 테이블세터는 그대로다"며 타순 변화를 알렸다.
백민기를 선발 출장시킨 이유에 대해 "백민기가 장타력을 갖고 있고, 오른손 타자라는 이유로 선발로 내세웠다"면서 "정진호는 컨택 능력이 있기 때문에 주자 있을 때 대타 기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박건우와 오재일이 안 맞고 있는데, 결국 타순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황이 왔을 때 쳐내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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