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엑소, 아이유 꺾고 1위..트와이스·구구단·케이윌 컴백(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09 18: 26

그룹 엑소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아이유의 '삐삐', 엑소의 '템포'가 1위를 놓고 경쟁을 펼친 가운데 엑소가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위로 호명된 엑소는 회사 스태프들과 가족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엑소는 지난 2일 발표한 정규5집 타이틀곡 '템포(Tempo)'로 음원차트를 접수했다. 엑소의 정규5집 수록곡들은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역대급 팬덤의 엑소인 만큼, 컴백과 동시에 가요계를 장악한 모습이다.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케이윌, 사랑스러운 트와이스, 걸크러시 매력을 장착한 구구단, 훈훈한 두 소년 MXM이 컴백 무대를 펼쳐보였다.
트와이스는 2018년 4월 미니 5집 'What is Love?'와 동명 타이틀곡, 7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Summer Nights'의 타이틀곡 'Dance The Night Away'에 이어 11월 'YES or YES'를 발매하고 올해 세 번째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번 'YES or YES'는 데뷔곡 'OOH-AHH하게'부터 'Dance The Night Away'에 이르기까지 9연속 히트를 기록한 트와이스가 선보이는 10번째 신곡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기대에 부응하는 곡과 안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6시 공개한 새 미니 앨범 'YES or YES'의 동명 타이틀곡은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YES or YES'는 사랑스러운 고백에 "YES"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기승전 YES'의 의미를 담은 노래. 트와이스는 '선택지는 두 개지만 결론은 하나'인 질문을 던지며 상대방을 향해 당차게 직진하는 신매력을 발산한다. 무대 위 발랄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9개월 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구구단은 멋지고 당당한 여성을 콘셉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세련미과 힙한 느낌을 강조하는 ‘멋.쁨’으로 돌아왔다. 앞서 여러 장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재해석했던 구구단은 이번 ‘Act.5 New Action’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변신을 꾀했다.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은 카리스마 넘치며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보컬 능력과 힙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 퍼포먼스까지 중독성 강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멤버 세정이 작사에 참여한 ‘너에게’와 빅스의 실력파 래퍼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Do it’ 등이 수록돼 있다.
이날 가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감성 발라더 케이윌은 타이틀곡 '그땐 그댄'과 수록곡 '어머님께 전화해'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케이윌은 지난 6일 발표한 정규 4집 파트 2 '상상; 무드 인디고'와 수록 타이틀곡 '그땐 그댄'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래퍼 매드클라운이 피처링에 참여한 '어머님께 전화해' 무대에서는 케이윌이 댄서와 함께 등장, 경쾌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어쿠스틱하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가 적절하게 뒤섞인 무대에 달콤하면서도 매력적인 케이윌의 보컬을 더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어 공개된 타이틀곡 '그땐 그댄' 무대에서는 목폴라와 베이지색 코트로 멋을 낸 케이윌이 쓸쓸하면서도 애절한 가을 남자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자랑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아련하지만 따뜻한 멜로디는 보는 이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지난 9월 말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일본 제프투어, 홍콩 팬미팅, 브라질 K-EXPO 공연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브랜뉴뮤직의 대세 아이돌 듀오 MXM(임영민, 김동현)은 지난 7일 스페셜 싱글 'ONE MORE'을 발매하고 전격 컴백했다.
이번 싱글에는 지난 8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수록곡 'KNOCK KNOCK'의 리믹스 버전인 'KNOCK KNOCK (TAK Remix)'와 멤버 김동현의 자작곡 '다르게 보여' 그리고 김동현의 솔로곡 '세레나데'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또한 핫한 솔로 데뷔의 주인공 샤이니 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위키미키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고 이 외에도 원포유, 엑소, 아이즈원, JBJ95, 키, 몬스타엑스, MXM,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가을로 가는 기차, 골든차일드, 구구단, 스펙트럼, 에이프릴, 위키미키, 케이윌,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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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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