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이후의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추위다.
두산과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전날(8일)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인천 지역을 하루 내내 적신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두산은 선발 투수를 이영하에서 조쉬 린드블럼으로 변화하면 우천 취소의 변수 거리를 하나 제공했다. SK는 선발 투수를 김광현으로 그대로 예고했다.

이날 인천 지역의 날씨는 맑개 갰다. 하지만 비가 그치자 떠오른 변수는 추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현재 SK 행복드림구장 지역의 기온은 영상 12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차갑게 불기 시작하며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졌다. 일몰 이후의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바람과 추위가 이날 경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상황.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오늘 경기 바람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왼쪽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공기도 차갑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바람과 추위가 이날 경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jhrae@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