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수비 요정 살아났다' 허경민, 김동엽 안타 훔친 호수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9 19: 10

허경민(28·두산)이 수비 요정의 모습을 되찾았다.
허경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3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아쉬운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졌던 허경민은 이날 몸을 날리는 '슈퍼캐치'로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 김동엽이 3루수와 선상으로 강습 타구를 날렸다. 허경민은 몸을 날려 백핸드로 공을 잡아냈고, 곧바로 1루수 오재일에게 공을 뿌렸다. 공은 김동엽보다 먼저 1루에 도착해 이닝이 끝났다.
투수 린드블럼은 허경민에게 소리 치며 고마움을 전했고, 허경민도 박수를 치며 활짝 웃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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