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14타석 만에 첫 안타' 박건우, 끝내 웃지 못한 도루 실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9 19: 45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28·두산)가 마침내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박건우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6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차전까지 1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던 박건우는 이날 3번타자가 아닌 6번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건우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14타석 만에 끝난 침묵. 박건우는 주먹을 불끈 쥐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박건우는 끝내 웃지 못했다. 오재원 타석에서 2루 도루에 나섰지만, 포수 이재원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다. 박건우는 펄쩍 뛰며 아쉬움을 표현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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