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침묵했던 타선을 홈런 한 방으로 깨웠다.
정수빈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SK와의 경기 0-1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SK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우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정수빈의 한국시리즈 통산 3번째, 포스트시즌 통산 4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두산은 2-1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jhrae@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