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리그 도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13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에 배치된 이재성은 0-1로 뒤진 전반 6분 킹슬리 쉰들러의 동점골에 관여했다. 이재성의 리그 5번째 도움.

이로써 이재성은 이 부문 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도움 부문 공동선두에는 이재성 외에 도미닉 드렉슬러, 루이스 샤웁(이상 쾰른), 마크 슈나터러(하이덴하임), 사르기스 아다미얀(얀 레겐스부르크)이 올라 있다.
하지만 이재성의 소속팀 킬은 이날 4-4로 비겨 승점 1 추가에 그쳐 아쉬웠다. 킬은 파더보른과 나란히 4승6무3패, 승점 18을 기록했다. 하지만 킬은 최근 4경기 무패(1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킬은 전반 9분 필립 클레멘트와 41분 벤 졸린스키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26분 루카 세라, 29분 알렉산더 뮐링의 골로 3-3 균형을 맞췄다. 또 킬은 후반 35분 쉰들러의 페널티킥으로 앞섰지만 후반 45분 졸린스키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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