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적 2승 2패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쪽은 어디가 될까.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을 펼친다.
1,3차전을 SK가 2,4차전을 두산 잡으면서 두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나란히 2승을 남겨둔 상황.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세번째 승리를 잡는 것이 필수다. SK는 박종훈을,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온 그는 4⅓이닝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렸지만,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했다.
두산은 2차전 선발 투수였던 후랭코프가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올 시즌 다승 1위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했고, 타선 지원도 받으면서 한국시리즈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