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감독, "펠리페, 아직 정상 컨디션 아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1.10 16: 15

KB손해보험이 3연패를 당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8-30, 12-25, 23-25) 완패를 당했다.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지며 2승5패 승점 7점으로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결정적일 때 점수를 내는 것이 안 됐다. 펠리페의 몸 상태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팀에 합류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과 호흡도 조금 맞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펠리페는 이날 11득점 공격 성공률 35.71%에 그쳤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세터 황택의가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권순찬 감독은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앞으로 경기를 이끌어야 할 선수라 계속 투입했다. 앞으로 점점 손발을 맞춰가면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순찬 감독은 전날 삼성화재와 1대1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정호의 향후 활용법에 대해 "손현종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투입해서 경기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선 출전 기회가 많을 것이다. 경험이 많을수록 실력이 늘 테니 자신감 갖고 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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