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왈칵"'빅픽처' 류수영X우효광, 두 사랑꾼's 브로맨스[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1 07: 32

우효광과 류수영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보인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뜨겁게 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빅픽처 패밀리'에서 류수영과 우효광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과 우효광은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현상하고 인화한 사진들을 배달하기로 했다. 이때, 두 사람은 각각 아내들과 연애할때 오토바이 데이트를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제는 결혼하니까 못타게 한다고. 특히 류수영은 "그때부터 썸이 시작됐다, 나도 모르게 오토바이를 타다가 '박하선 좋아'했더니 웃었다"고 했고, 우효광은 "마누라 좋아, 결혼 좋아"라며 결혼을 예찬, 두 사랑꾼의 모습이었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배달을 시작했다. 모두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이어 두 사람은 떡볶이부터 막거리를 함께 마시며 더 가까워져갔다. 우효광은 처음 먹어본 분식맛에 감동, 특히 치킨이랑 떡볶이 국물 맛에 빠져들었다.  
이때, 류수영은 우효광에게 "아기 보고싶지 않냐"고 말했다. 아기랑 아내 모두 보고싶다고. 이어 아내 박하선을 떠올리며 "단아한 모습에 반했다"며 우효광에겐 추자현의 어떤 면에 반했는지 물었다. 우효광은 "잘 맞았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다"면서 "아내가 한국말로 가끔 화도 내는데, 그냥 웃는다. 내가 못 알아들이니까"라며 그냥 지나가면 다 괜찮아진다고 했다. 이에 류수영은 "결혼 후 진지한 대화하려 생각했다, 하지만 부부생활은 이해가 다가 아닌 것 같다"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중요하다, 두 살 어린데 내가 오히려 더 배운다"며 결혼 2년차 두 사랑꾼의 공감대 토크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석양을 찍기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통영의 베스트샷을 찍기 위해서였다. 예상치못한 환상적인 전경에 모두 감동했다. 그리곤 수영장을 보곤 물만난 고기처럼 류수영이 물에 뛰어들었다. 차오루는 수영선수인 우효광을 언급,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멤버들은 게임을 하기로 했다. 차인표와 박찬호와 라이벌 매치부터 시작, 이때 우효광까지 입수, 前수영선수답게 멋지게 화룡정점을 찍었다. 차인표는 물에 들어왔으니 끝장을 보자며, 제대로된 수영대결을 제안했다. 하나둘 씩 탈이하며 근육을 대방출, 우효광이 압도적으로 치고나갔다. 급기야 배영을하는 여유도 보이며 넘사벽 클라스를 자랑했다. 그 사이 1등으로 도착했고, 2등은 박찬호, 3등은 이수영, 차인표는 꼴등이 됐다.  
빅픽처 패밀리는 김숙 차오루와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게 됐다. 김숙은 "사진 찍을 때 빛나는 열정, 정말 멋졌다"며 감동했다.  이어 김숙의 찰진 욕인사를 끝으로 유쾌하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새벽, 우효광도 짐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다. 마침 일어난 류수영이 우효광을 목격, 차까지 배웅을 가기로 했다. 알고보니 우효광도 마지막 날이라고. 아침일찍 중국 드라마 촬영 때문에 먼저 떠나게 됐다고.
패밀리를 대표해 오늘 하루종일 여행을 함께 한 류수영이 입을 열었다. 그는 "우효광을 위해 중국어를 공부해도 막상 잘 안 됐다"면서 언어라는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효광에게 "밝게 잘 지내줘서 고맙다, 정말 좋은 사람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한국에오면 무조건 우리집에 와라"면서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를 계기로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셋째 형, 류수영의 진심에 감정이 깊어지는 듯 효광은 눈물을 흘렸다. 수영은 떠나는 효광을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효광 역시 "베이징으로 와라"면서 조만간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진심으로 서로를 생각한 두 남자의 우정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빅픽처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