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평점 9.2"..'현지먹' 이연복의 자부심, 이유 있는 자신감[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11 06: 45

이연복 셰프의 이유 있는 자부심이었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이 마지막 영업까지 성공적으로 끝내며 중국에서의 장사를 마쳤다. 이연복을 비롯해 김강우와 허경환, 서은수 모두 성공적인 장사를 축하했다. 이들은 순 수익인 102만원 가량을 기부하며 좋은 일에 동참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는 마지막 장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동안 중국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이연복의 요리는 마지막까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연복은 마지막 장사에서 멘보샤 주문 수량이 많지 않자 가격을 낮추며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현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가격을 생각해 적당하게 조정한 거. 이연복의 판단은 옳았다. 가격을 낮추자 멘보샤 주문이 이어졌고, 남은 재료 없이 장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연복은 특히 마지막 장사를 하면서 주문을 더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재료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마감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한 식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자신의 요리를 먹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는 이연복의 선물이자 배려였다.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만큼 이연복 팀의 매출도 좋았다. 이들은 총 매출 1만 2845위안을 기록했고, 지출을 뺀 최종 순수익은 6040위안이었다. 성공적인 장사였고, 멤버들 모두 뿌듯해했다. 이들은 자본금을 더해 약 152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첫 장사 메뉴였던 짜장면부터 시작해 짬뽕, 짜장밥, 탕수육, 멘보샤, 짬뽕밥, 짜장떡볶이까지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현술러의 평점 역시 평균 9.29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그만큼 이연복의 요리가 현지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실제로 이연복의 요리를 맛 본 손님들의 칭찬이 이어졌을 정도. 현술러들에게도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중국 장사를 끝낸 이연복이었다. 한국의 중국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던 이연복.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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