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X김해숙, 힘 합쳐 살인누명 벗었다..이경영 향한 복수 시작되나[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11 06: 50

 '나인룸'의 김희선과 김해숙이 힘을 합쳤다. 김희선의 살해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김해숙은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김희선은 살해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두 사람의 공통의 적은 이경영. 이경영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김희선은 과연 김해숙과 힘을 합쳐 복수를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 마현철(정원중 분)을 죽인 사람이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몸에 들어간 장화사(김해숙 분)이 아니라 기산(이경영 분)의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해이는 기산의 눈 밖에 나면서 살인 용의자가 됐다. 해이는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온 방상수(임원희 분)에게 마저 버림 받으며 사면초가에 처했다. 해이를 돕는 것은 오직 오봉삼(오대환 분)뿐이었다.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서 해이는 장화사의 사건 당시 생생한 증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해이는 술병에서 발견된 테트라톡신을 수상하게 여겼고, 어쩌면 화사가 현철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화사 역시도 자신을 대신해 살인죄를 뒤집어 쓴 해이를 위해서 안팎으로 도왔다. 화사와 해이의 조합은 마현철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화살은 기산이 애지중지하는 아들 기찬을 향해 있다. 기찬이 마현철 살인 사건의 진범이 된 이상 기산 역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살인 누명까지 벗은 해이에게 남은 것은 충성을 다한 자신을 버린 기산에게 복수하는 것이었고, 화사 역시도 추영배(윤박 분)의 죄를 뒤집어쓰고 수십년의 세월을 허비한만큼 그 누구보다도 복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해이와 화사 사이에는 아직도 풀어야할 앙금이 남아있다. 
앙금이 남아있지만 기산을 적으로 돌린 상황에서 해이는 화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해이와 화사가 악연을 넘어서 힘을 합쳐 기산을 몰락시키게 될 지 앞으로 드라마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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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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