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의 1주년 특집에 아주 특별한 설계자인 김종민이 투입됐다. '1박2일'에서 맹활약하며 국내 여행 전문가가 된 김종민이 이끄는 체코 프라하 여행은 아슬아슬하고 위태롭지만 신선하게 진행됐다. 과연 김종민은 일대일 여행 설계 대결에서 박나래를 누르고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 김종민이 멤버들을 이끌고 체코 프라하 투어에 나섰다.
김종민은 부담감을 안고 특별한 설계를 준비했다. 김종민은 조승연 작가의 도움을 얻어 체코의 역사와 랜드마크에 대해서 철저하게 공부했다. 김종민은 넘치는 의욕으로 체코와 프라하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했으나 태생적인 능력 부족으로 제대로 설명을 해내지는 못했다.

설명은 부족했으나 목적지를 찾고 계획대로 여행을 끌고 가는 능력은 탁월했다. 오랜 기간 여행 버라이어티를 한 연륜이 느껴졌다. 가야할 목적지에서 멤버들읠 최대한 즐겁게 해주려고 애썼다.

설계자로 처음 나서는 김종민에게 체코 프라하 설계는 부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종민은 부담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색깔로 여행을 이끌어 나갔다. 김종민 투어의 매력은 다른 멤버들이 하나 둘 씩 도와주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 하니는 물론 정준영과 경쟁자인 박나래까지도 종민의 투어를 거들었다.
김종민은 여행 설계자도 초보, '짠내투어' 멤버들과 여행도 처음이었다. 모든 것이 낯선 만큼 어설픈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어색함을 멤버들의 케미로 채우면서 의외의 재미를 주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진의 김종민의 특별설계자 발탁은 '짠내투어' 1주년 특집을 성대하게 장식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김종민의 남은 설계가 어떻게 진행 될지 다음주 방송 역시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