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가르시아파라(45)의 다저스 코치진 합류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저스는 비시즌 파르한 자이디 전 단장이 샌프란시스코 사장으로 이직했다. 주전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언 도저가 봤던 2루수도 공백이다. 여기에 타격코치와 3루 코치 자리도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리포트’는 11일 다저스의 새로운 타격코치로 가르시아파라를 추천했다. 그는 현재 LA 지역방송 ‘스포츠넷LA’에서 다저스 전담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역시절 다저스에서 뛰었고, 현재 다저스의 사정을 잘 아는 그가 타격코치로 제격이라는 것.

가르시아파라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와 함께 2000년대를 대표하는 3대 명유격수로 꼽혔다. 그는 14년의 메이저리그 선수생활 중 올스타 6회를 차지한 스타출신이다. 그는 1997년 타율 3할6리에 209안타, 30홈런을 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뛰던 1999년-2000년 연속 수위타자를 차지한 타격의 달인이었다. 그는 2006년부터 3시즌 간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LA 다저리포트’는 “다저스가 가르시아파라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가르시아파라가 방송인을 떠나 현장복귀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다저스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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