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NRG 천명훈, 돌아온 1세대 예능돌 '부담보이'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2 07: 18

돌아온 '부담보이'다. 1세대 예능돌인 그룹 NRG의 멤버 천명훈이 등장하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로 시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바로 '물시계'와 '해시계'의 대결이었던 것. 두 사람의 대결 후 해시계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해시계는 발음 이유로 외국인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앞서 다양한 외국인 출연자들이 등장, 연예인 판정단을 혼란케 한 바다. 모두가 이번에는 속지 않겠다며 '비정상회담' 출신 방송인 다니엘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어진 개인기 타임에서는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부담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때 '해시계'가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서 정체를 공개한 바. 신봉선이 유일하게 그의 정체를 맞혔다. 천명훈은 "솔직히 식겁했다. 진짜 자제했는데 '여름여름해' 할 때 나와버렸다"며 저질댄스 방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기를 밟고 날아서 저쪽으로 갈 것"이라며 연예인 판정단 진출의 목표를 전하기도.
천명훈은 1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독보적인 예능돌로 영역을 넓힌 아이돌 출신이다. 최근 방송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아 그의 근황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천명훈은 "양수리에 거주하고 있는데 어머니 친구들과 편의점 아저씨가 항상 텔레비전에 안 나오냐, 꼭 집어서 '복면가왕' 안 나오냐고 하셔서 노이로제에 걸렸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노래한 그의 음악적인 역량과 예능감이 재조명된 계기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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