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울면 나도 속상”..‘슈퍼맨’ 서언X서준, 우애 좋은 쌍둥이 형제[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2 07: 25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 특집 여행에 합류한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가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줘 랜선 이모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주년 특집을 맞이해 백두산으로 떠난 서언-서준-시안-승재는 잊지 못할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천지로 가는 계단을 오르던 백두산 팀. 백두산 천지로 올라가던 길에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던 서언이의 손바닥에 가시가 박혔고 팀 닥터가 가시를 빼려고 했다. 서언이는 결국 아파서 눈물을 흘렸고 주사기까지 이용해 가시를 빼내자 눈물을 쏟았다.

결국 서준이는 이를 보지 못하고 멀리서 떨어져 가시를 뺄 때까지 기다렸다. 서언이는 손바닥에 무려 세 개의 가시가 박혀있었고 서언이는 눈물을 쏟으며 모든 가시를 뽑았다.
서준이는 가시를 빼는 모습이 무서워 멀리 도망간 줄 알았는데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이휘재가 “왜 먼저 올라갔냐”고 하자 서준은 “서언이가 울면 나도 마음이 속상하다”고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휘재는 “계속 그런 마음으로 잘 지내”라고 했고 서준이는 “서언아 아팠어?”라며 걱정했고 서언이 가방까지 들어주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서준이를 보던 이휘재는 “이서준 다 컸다”며 흐뭇해했다.
중간에 쉬던 중 서준이가 가방에서 과자를 꺼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과자는 서언이 과자였다. 이를 의아해하던 이휘재는 이유를 묻자 서준은 “서언 가방이 과자 때문에 무거울까봐 옮겨놓았다”고 했다.
앞서 서준은 “서언이가 들기에 무거우니까 내 가방에 담아야지”라며 서언의 가방 속 과자를 자신의 가방에 옮겨 담았다. 그리고선 휴식 시간에 자신의 가방에 담은 서언의 과자를 꺼내 동생들에게 나눠줬다. 이를 보던 서언은 황당해했지만 서준은 “서언이 힘들까봐 도와주는 거라고”라고 해 할 말을 잃게 했다.
평소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가 힘들 때는 버팀목이 돼주는 쌍둥이 서언이와 서준. 과자 사건 같이 황당한 상황도 있긴 하지만 서로에게는 둘도 없는 존재. 참 잘 크고 있는 쌍둥이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또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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