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문세 "결혼30년차‥아직도 애정표현해" 애틋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1 21: 27

이문세가 어느덧 결혼 30년차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문세가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를 보자마자 母들은 "콘서트 직관했다"면서 "오래사니까 보네, 더 멋져지셨다, 오늘 3시간을 화장했다"며 꽃단장을 한 모습으로 반겼다. 오늘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라고. 이문세는 한 사람씩 눈 맞춰주며 인사했다. 母들은 "자주 보고싶다, 노래만 듣다가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방송에서 더 많이 보고 싶은 엄마팬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 '별밤'에 출연한 적 있다"면서 "나이트클럽 코앞까지 데려다 준 걸 아직까지 못 잊는다"고 했다. 93년도 대학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이문세는 데랴다주고 본인은 집으로 갔다고. 이문세는 "내가 결혼6년차였을 때라 집안이 엄했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신동엽은 "문세형 결혼할 때 소녀팬들 어마어마했다"면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든 결혼식을 언급, 결혼한지 30년차인 이문세가 아직도 애정표현하는지 물었다. 그는 "지방이나 해외투어 가면"이라면서 "좀 애틋하다, 몸이 아파본 적 있다"면서 
오랜 세월을 겪으며 더 애틋해진 감정을 전했다. 이어 애틋남 문세가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묻자, 이문세는 "기간으로 설정하긴 애매하다, 목소리가 설레지 않으면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나는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제 아내는 지금도 제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母들은 "언어의 마술사"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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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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