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문세, 母들 소녀모드 가동시킨 '맘심지기'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2 07: 23

이문세가 母들을 소녀팬으로 중무장시키는 '미우새' 별밤지기, 아니 '母맘지기'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문세가 특별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를 보자마자 母들은 "콘서트 직관했다"면서 "오래사니까 보네, 더 멋져지셨다, 오늘 3시간을 화장했다"며 꽃단장을 한 모습으로 반겼다. 오늘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라고. 이문세는 한 사람씩 눈 맞춰주며 인사했다. 母들은 "자주 보고싶다, 노래만 듣다가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방송에서 더 많이 보고 싶은 엄마팬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 '별밤'에 출연한 적 있다"면서 "나이트클럽 코앞까지 데려다 준 걸 아직까지 못 잊는다"고 했다. 93년도 대학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이문세는 데랴다주고 본인은 집으로 갔다고. 이문세는 "내가 결혼6년차였을 때라 집안이 엄했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신동엽은 "문세형 결혼할 때 소녀팬들 어마어마했다"면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든 결혼식을 언급, 결혼한지 30년차인 이문세가 아직도 애정표현하는지 물었다. 그는 "지방이나 해외투어 가면"이라면서 "좀 애틋하다, 몸이 아파본 적 있다"면서 오랜 세월을 겪으며 더 애틋해진 감정을 전했다. 이어 애틋남 문세가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묻자, 이문세는 "기간으로 설정하긴 애매하다, 목소리가 설레지 않으면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나는거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제 아내는 지금도 제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母들은 "언어의 마술사"라며 감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김건모가 '건모투어' 주인공으로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를 소환한 모습이 그려졌다. 신혼 초창기로 되돌려주기 위해 '리마인드 쉰혼투어'를 준비했다고. 이어 두 부부와 태진아까지 더해 대마도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을 모니터로 보며 이문세는 "무송이 형이 무심한 듯 잘 챙겨준다"면서 노사연은 든든한 형 같은 존재라고 했다. 호형호제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절친 두 사람 결혼을 발표했을 때 이문세는 "정말 '고맙다, 무송아'라고 말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뺐다.
대망의 첫 코스는 '모닝고기'였다. 대마도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노사연은 특히 흡족해했다. 두 사람의 쉰혼을 위해 건배를 나누며, 돌판에 구울 신선한 생선회와 각종 채소들을 구웠다. 이어 노사연의 소울푸드인 고기가 등장하자, 노사연은 "고기다"라며 기뻐했다. 특제소스에 듬뿍 적신 고기는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이때, 이무송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자 태진아는 "왜 사연이 눈을 똑바로 못 보냐"고 했다. 이무송은 "쑥스럽다"고 답변, 시종일관 옥경이 사랑꾼인 태진아는 "고쳐야 된다"면서 평소에 스킨십 없다는 말에 "그건 부부가 아니다, 스킨십 없는 부부가 어딨어"라며 김건모를 쳐다봤다. 김건모는 "왜 저한테 그러시냐"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쳐다봐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모니터로본 서장훈은 "결혼한 남자들이 부인의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하면 잘못한 것 동의하냐"고 질문, 이문세는 이를 동의하면서 "아내가 실수를 얘기하면 딴생각을 한다, 말대꾸 할 수 없고 딴 생각하면 가사가 떠오르기도 한다"며 농담을 전했다. 이어 "제일 덜컥할 때 아내가 '나랑 얘기좀 하자'고 할 때, 그말만 들으면 가슴이 덜컥한다"면서 "마무리는 더 열심히한다고 잘못했다고. 일방적으로 야단맞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문세는 "지금가지 큰 다툼은 없었다, 큰 다툼은 서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것"이라면서 "한 쪽에서 바로 잘못 인정하면 큰 싸움 될 수 없다"며 결혼 30년차 꿀팁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무송은 "맛있는 거 보면 사연 생각난다"고 했다. 이어 "예쁘잖아"라며 기습 심쿵맨트, 노사연은 예쁘단 말에 무장해제됐다. 투닥대다가도 금세 다정해졌다. 김건모는 "두분 보니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이라면서  "티격태격 기차소리가 나도 탈선은 안 한다, 결혼하고 싶다"며 어록을 남겼다. 
이때, 또 다시 깻잎사건이 소환, 태진아가 즉석 깻잎노래를 만들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노사연은 남편 자랑을 시작, 태진아는 "쉰혼여행이니 대마도에서 나쁜 기억을 모두 털어내고 돌아가자"며 여기서 털고 끝내버리라 했다. 이에 이무송이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전했고, 또 다시 티격태격 하더니 두 사람은 "이번 생은 이렇게 가자, 그래 이번 생은 망했다"면서 "아군끼리 총질하자 말자"며 러브샷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결혼전 이상형을 물었다. 이문세는 "없었다"면서 아내와 사랑에 빠진 계기를 전했다. 알고보니 아내가 코러스 세션 소개로 대기실을 찾았던 팬을 따라왔었다고. 그 모습이 천사같았다고 돌려말했다.신동엽은 "아내가 미인, 첫눈에 반한 것"이라 정리했다. 
서장훈은 이문세의 첫사랑에 대해 물었다. 이문세가 고민하자, 母들은 "얘기하지 마라"며 다시 소녀팬 모드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문세가 '미우새' 별밤지기가 된 듯 질문도 부드럽게 이어가자, 母들은 소녀 감수성이 폭발하는 등 이문세 앞에서 반전 모습도 보여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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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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