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에 합류할 당시 어색해하던 안재현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 없다. 안재현이 물오른 예능감으로 이제 맏형 강호동까지 능욕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선 멤버들이 삼겹살을 걸고 좀비게임을 펼쳤다.
먼저 강호동, 피오, 은지원이 좀비가 됐다. 송민호, 이수근, 안재현은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좀비들을 피해다녔다.

특히 안재현은 앞이 안보이는 강호동, 피오, 은지원을 몰래 때리며 약을 올렸다. 그러다 그는 7분 22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음은 안재현, 송민호, 이수근의 반격이었다. 강호동은 송민호와 이수근의 공격을 받고 1분 46초만에 항복을 외쳤다.

은지원은 일부러 스태프인 척 카메라를 들이댔다. 그러나 이수근은 금세 눈치챘고 송민호, 안재현까지 은지원을 공격했다. 그 결과 안재현, 송민호, 이수근이 삼겹살을 먹게 됐다.
안재현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특산물을 지키는 기상미션을 하게 됐다. 강호동은 연어 알 하나를 지켜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접시에 뒀떤 연어 알을 잃어버리게 됐다. 이에 강호동은 부엌을 정리하던 송민호를 의심했다.
하지만 이는 안재현이 몰래 숨긴 것이었다. 안재현은 강호동을 불러 그의 눈 앞에서 연어 알을 터뜨렸다. 강호동은 크게 좌절했고 안재현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여기에 안재현은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짜 연어 알로 강호동을 놀렸다.
이 같은 활약에 대해 안재현은 "시즌 3,4에 많이 참았다"라며 여유로움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안재현은 이번 시즌에서 계속 대활약을 펼치며 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신美'로서 미모만 담당할 줄 알았던 안재현. 그는 이제 남다른 허당미와 엉뚱함으로 '신서유기6'의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신서유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