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 김해숙·김영광 배신?vs또다른 빅픽처?[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12 06: 46

 '나인룸' 김희선이 김해숙, 김영광을 배신하고 이경영 편에 섰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나인룸'에선 을지해이(김희선)가 장화사(김해숙) 재심 소송자료를 기산(이경영)에게 넘겼다.
기유진(김영광)과 장화사는 을지해이에게 장화사의 재심, 기산의 신원확인 소송을 의뢰했다. 

기유진은 "장화사 씨 옆에서 죽은 사람이 추영배가 아니라 진짜 기산이라는 신원확인을 하고 싶다"라며 "지금의 기산은 가짜다. 그 사람은 추영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모습은 기산이 몰래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었다. 기산은 장화사, 을지해이, 봉사달, 기유진 앞에 나타나 "재미있는 조합이네"라고 말했다.
그러다 기산은 기찬성(정제원)이 전신마비가 되자 더욱 악해졌다. 기산과 김종수(손병호)는 을지해이에게 뇌물 등 위법행위한 것으로 협박했다. 기산은 "을지성(강신일)보다 더 비참하게 되겠다"라고 경고했다.
고민에 빠진 을지해이는 을지성에게 "지금의 삶이 괜찮냐"고 물었다. 을지성은 "매일 후회했다. 하지만 장화사 씨 편에 서기로 한 선택이, 법조인으로서 옳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버텨왔다"라고 밝혔다.
결국 을지해이는 기산에게 소송 서류와 증거를 넘겼다. 이에 이산은 "을지해이 자네는 내 사람이었구만"이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나인룸'은 반전 전개를 펼쳐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선이 김해숙, 김영광을 배신하는 것은 예상할 수 없었던 그림이었기 때문.
그만큼 일각에선 또다른 빅픽처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과연 '나인룸'은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김희선을 정말 이경영의 편에 선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나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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