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빙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36만 7068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337만 5449명이다.
이로써 '완벽한 타인'은 고향 친구들의 부부 동반 모임에서 저녁 시간 동안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문자와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강제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달 31일 개봉된 이래 12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개봉 7일만 200만, 개봉 11일만 300만 돌파를 이뤄낸 '완벽한 타인'이 2018년 개봉된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어떤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2위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같은 기간 31만 1318명을 추가해 총 누적관객수는 184만 2846명이다. 1위인 '완벽한 타인'과는 근소한 차이다.
9일부터 11일까지, 개봉 2주차 주말동안 '완벽한 타인'은 99만 9327명을, '보헤미안 랩소디'는 78만 3761명을 기록, 박빙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현재 예매율(12일 오전 6시 기준)에서 '완벽한 타인'을 이긴 상태라 앞으로의 대결 구도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parkjy@osen.co.kr
[사진]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