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를 지배한 두 명의 실바가 맨유-맨시티전 최고의 선수 영예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더비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서 다비드 실바, 아구에로, 귄도간의 연속골을 더해 마샬이 1골을 만회한 맨유를 3-1로 제압했다.
맨시티의 완승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날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맨유를 압도했다. 점유율은 65-35로 크게 앞섰다. 슈팅(유효슈팅)도 17(5)-6(1)으로 배 이상 많았다.

맨시티의 완승 주역은 형 다비드 실바와 아우 베르나르두 실바다. 2명의 실바는 맨유의 중원을 완벽히 지배했다. 선제골도 둘이 합작했다. 전반 12분 아우의 크로스를 형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2-1로 쫓기던 후반 41분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귄도간의 쐐기골도 도왔다.
2명의 실바가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양분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7을 주며 MOM으로 꼽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둘에게 양 팀 최고점인 8을 주며 형에게 MOM의 영예를 줬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다비드 실바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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