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는 12일 "박세웅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수술은 12일 오후 4시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진행되고, 수술 후 재활까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이후 뒤늦게 복귀했지만 14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9.92의 성적만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박세웅은 국내와 일본 여러 병원을 돌면서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국 수술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7년 시즌 일약 토종 에이스로 등극했던 영건 투수를 시즌 계획에서 배제시켜야 할 운명을 맞이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