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6] 힐만 감독, "김광현 등판, 불가능하진 않지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1.12 16: 41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김광현의 불펜 투입에 대해 "불가능하진 않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KS) 6차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 하루 잘 쉬었다. 인천 홈구장에서 스태프들과 사진도 찍고, 저녁식사도 했다"고 말했다. 3승2패로 앞서있는 SK는 이날 승리하면 8년 만에 창단 4번째 KS 우승 축포를 터뜨린다. 
이어 힐만 감독은 "오늘이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경기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투수들이 등판을 준비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계산하겠다. 김광현의 등판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승기가 거의 굳어진 상황에서 마지막 '헹가래 투수'로 김광현을 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 힐만 감독은 "특별한 상황에 투입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SK는 타격 부진에 빠진 최정이 변함없이 선발출장한다. 3번 타순에 그대로 들어선다. 힐만 감독은 "최정은 걱정하지 않는다. 큰 경기 경험이 있고, 언제든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고 신뢰를 표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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