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이용찬(29)이 2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용찬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2승 3패로 몰린 두산은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하는 입장. 그러나 선발 투수 이용찬이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김강민, 한동민, 최정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4번타자 로맥의 유격수 땅볼 때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박정권을 짧은 중견수 플라이, 이재원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겼지만, 이용찬의 불안한 피칭은 이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1회부터 몸을 풀던 이영하와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