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승 배당금 약 23억...두산도 22억 받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1.13 06: 06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둑한 우승 배당금까지 확보했다. 
SK는 약 22억 8000만원의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준우승을 한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 배당금까지 합치면 SK와 비슷한 22억원을 받는다.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제반 비용(약 45%)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에 차등 배분한다. 입장 수입 103억 7000만원 중 대략 57억원이 배당금으로 돌려준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비용을 제외한 상금(입장수입의 약 55%)의 20%를 먼저 갖는다.
나머지(80%) 금액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50%를 갖고,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 탈락팀(넥센)이 14%, 준플레이오프 탈락팀(한화)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팀(KIA)이 3%를 갖는다.
SK는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약 22억 8200만원의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준우승을 한 두산은 약 10억 9500만원. 그런데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으로 20%를 차지해 이 금액이 11억 4100만원 정도 된다. 합치면 22억 3600만원으로 SK의 배당금과 비슷하다. 
넥센은 6억 4000만원, 한화는 4억 1000만원, KIA는 1억 3600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한국시리즈가 1~6차전 모두 매진에 성공하면서 올해 포스트시즌은 흥행 대박을 이뤘다. 포스트시즌 총 16경기에서 총 관중 수입 103억 7295만 9000원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12년 기록한 역대 최다 수입 103억 9222만 6000원에 약간 모자랐다. 
SK와 두산은 나란히 2만 5000명 수용 규모의 큰 구장을 갖고 있다. 한국시리즈 1~6차전 매진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입장 수입만 54억 3982만 2000원이다.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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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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